모델 송경아가 tvN 'SNL 코리아'의 톱모델 특집 편에 호스트로 출연해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14일 'SNL 코리아' 제작진은 이날 밤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된 콩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경아는 고정 크루 클라라의 머리를 한 손으로 꾹 누른 채 다른 한 손으로는 바비 인형을 들고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른 사진에서는 단무지를 집어먹던 김민교를 긴 팔과 큼직한 젓가락질로 단박에 저지해 웃음을 짓게 한다.
제작진은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야외 콩트의 일부분이다. 본성은 착하고 순한데 모델로서 지닌 큰 키와 강한 인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과 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코믹하게 풍자할 예정"이라며 "'SNL 코리아' 특유의 셀프 돌직구와 병맛 유머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경아 진격의 거인 패러디 기대된다" "송경아 진격의 거인 패러디 오늘도 본방사수" "송경아 진격의 거인 패러디 사진만 봐도 웃음난다" "송경아 진격의 거인 패러디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세계적인 모델 혜박, 한혜진도 함께 나와 런웨이에서는 볼 수 없던 숨겨진 예능감과 매력을 무한 발산할 예정이다. 도도하고 시크해 좀처럼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 톱모델의 코믹한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며 속 시원한 유쾌함을 선사할 계획.(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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