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과 박정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중국 CCTV에서 방영 예정 드라마 '팝콘'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박정아의 첫 중국도전 드라마로 알려진 '팝콘'은 소설이 원작으로 외자계 은행에서 벌어지는 일과 사랑,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다. 원작 이름이 '백골마녀전'인만큼 여자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주로 담았으며 한국, 중국, 홍콩, 대만 톱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1월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인 '팝콘'에 특별출연한 박해진은 신입사원 육신준 역으로 열연하고 있으며 박정아는 분위기 메이커 주주를 연기 중이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등장하며 각기 다른 사랑과 일에 대한 가치관을 완성해간다.
'팝콘'을 통해 중국 진출을 하게된 박정아는 "중국 드라마 촬영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는데 재밌었다. 같은 듯 모든게 달라서 새로운 연기 인생을 시작한 느낌이다"며 "고맙게도 해진이가 드라마를 끝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흔쾌히 '팝콘'에 특별 출연을 허락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유명한 중국 배우들의 자신감을 배워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와의 의리로 특별출연을 결정한 박해진은 "이 드라마는 많은 드라마, 영화계의 선배들이 함께한, 속도감이 빠른 드라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은행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많은 에피소드를 적절히 조화롭게 만든 이야기도 재미있고 정아씨가 소화하는 주주라는 캐릭터가 극의 최대 활력소가 되어 모든 조화를 이루어낸다. 너무 더운 날씨였지만 정아씨의 중국 데뷔를 돕기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응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박해진과 박정아는 9월 중순 '팝콘' 촬영을 마무리하고 12월 국내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 박해진의 중국 세 번째 출연작인 '애상사자좌'가 방송을 타고있는 가운데 두 편의 드라마가 연말 방영을 앞두고 있어 중국에서의 박해진 신드롬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박정아는 '팝콘' 출연 이후에도 중국 영화, 드라마 등에 이미 러브콜을 받은 상태로 차기작을 놓고 고심 중이다.(사진=더블유엠컴퍼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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