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100만 돌파, 거침없는 흥행질주‥ 배우들 효과?

입력 2013-09-14 11:06


▲영화 '관상' 100만 (사진= '관상' 스틸컷)

영화 '관상'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42만 9,64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3만 7,08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가 개봉한지 3일(9월 11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으로, 개봉 4일째인 14일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 61.9%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스파이',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 '스파이'는 누적 관객수 134만 8,22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는 누적관객수 7만 6,989명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