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블랙위크, 라이벌 미션 '호평' 이어져 '눈길'

입력 2013-09-14 10:17
수정 2013-09-14 10:40
Mnet '슈퍼스타K5' 블랙위크 라이벌 미션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스타K5' 6화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블랙위크'가 공개됐다. 블랙위크의 첫 관문인 라이벌 미션이 전파를 타면서 경쟁의 치열함을 더했으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그룹이 다섯 팀 등장해 생방송을 향한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힘 입는 랩과 감정이 풍부한 보컬이 돋보이는 'JJQ(최정훈, 박정문)', 어쿠스틱 듀오 '푸남매(김희원, 김재원)', 비주얼에 실력까지 갖춘 아티스트형 그룹 '위블리(이기림,이수민,남주미)', 남성 비주얼 보컬리스트의 모임 '플랜비(윤태경,이경현,이동훈,최정훈)', 강한 밴드 사운드와 독특한 랩의 '상쓰레기스트(쓰레기스트, 마스커밴드)'가 그 주인공. 심사위원과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엄선한 새로운 조합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슈스케의 꽃이라 불리는 라이벌 미션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신설, 음악 전문가가 속한 100인으로 이루어진 제 4의 심사위원 평가는 그 긴장감을 배로 만들어 주었다는 평.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나오는 제 4의 심사위원 평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긴장감을 더했다. 본 라이벌 미션의 최종 합격여부는 제 4의 심사위원 평가 결과와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삼인방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의 결과가 더해져 다음주에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서로 다른 매력의 소유자인 박재정과 변상국은 윤종신의 '내일 할 일'을 선곡해 심사위원에게 "성시경과 임재범의 대결 같았다"라는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슈스케 여신 정은우와 기타 천재 김민지의 대결은 보기만해도 예쁘고 사랑스러워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네이브로와 플랜비의 치열한 신경전도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개성 넘치는 상쓰레기스트와 푸남매의 라이벌 대결은 이 날의 감초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소울 보컬 장원기와 여성 랩퍼 김나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신나게 만드는 무대를 꾸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탄생한 콜라보레이션 그룹 위블리와 JJQ의 대결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단연코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10대 여자 솔로 송희진과 정다희의 라이벌 미션. 에일리의 'U&I'를 선곡한 두 참가자는 그 누구보다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창법으로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고했다. 윤종신은 송희진과 정다희의 창법과 전반적인 무대를 냉정한 평가로 쏟아냈으며 이하늘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한 심사평을 전해 긴장감을 더했다. 송희진이 제 4의 심사위원 100명중 86명에게 표를 받으며 우세를 점친 상황에서 과연 어느 참가자가 합격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 2의 허각' 박시환과 버클리 음대 출신 임순영은 색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박시환의 동아리 선배가 임순영의 친누나로, 동갑내기인 두 참가자가 사실은 알고 지낸 지 7년이 된 깜짝 과거가 밝혀진 것. 특히, 임순영은 가수의 꿈을 반대하는 부모님과의 애절한 통화가 전파를 타면서 그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슈퍼스타K5' 6화를 접한 시청자들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어요" "제 4의 심사위원이 긴장감을 더했다" "짧았던 슈퍼위크에 블랙위크가 생기니 참가자들 실력도 배가 된 듯" "다음주까지 언제 또 기다리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위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된 '슈퍼스타K5' 6화는 평균 6.2%, 최고 6.9%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케이블유가구, Mnet+KM기준)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5'나 참가자의 이름은 방송 다음날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사진=Mnet '슈퍼스타K5')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