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홍구리 "예상과 전혀 달라‥이태원에서 히트칠만 하네!"

입력 2013-09-13 11:13


▲(홍석천 홍구리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인 홍석천의 '홍구리'가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메뉴로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홍석천, 이정섭, 문천식, 존박, 정태호가 출연했다.

'야간매점' 두 번째 도전인 홍석천은 이날을 위해 개발했다는 특별 메뉴 '홍구리'를 공개했다.

홍석천에 따르면 원가 2460원에 7분 10초가 소요되는 홍석천의 '홍구리'는 잘게 부순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 양념 수프, 물에 씻은 김치를 넣고 끓인다. 물과 우유를 각각 300cc씩 넣고, 기호에 따라 달걀을 풀어 넣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다 끓인 라면 위에 다진 청양고추와 치즈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주면 홍석천의 '홍구리'가 완성된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홍구리를 시식한 뒤 "솔직히 느끼할 줄 알았는데 맛있다. 담백하다"고 호평했다.

출연진들 역시 '홍구리'를 맛본 후 호평을 쏟아냈다. 신봉선은 "맛을 예상했는데 전혀 다르다"며 놀라워했고, 이정섭은 "홍석천이 이태원에서 히트칠 만하다"고 호평을 전했다. 정태호는 "제 음식보다 맛있다"며 냄비 째 바닥을 긁기까지 했다.

결국 홍석천의 '홍구리'는 MC와 게스트들의 만장일치로 51호 야간매점 메뉴 등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