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첫촬영, '열애' 이원근과 '비주얼 커플' 등극

입력 2013-09-13 11:03
SBS 드라마 '열애'의 배우 서현과 이원근의 첫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열애'에서 서현은 봄꽃처럼 청초한 외모에 따스한 마음을 지닌 수의학과 여대생 '한유림' 역으로, 이원근은 훤칠한 키와 남자다운 외모, 거기에 재력까지 갖췄지만 알고 보면 상처투성이인 고등학생 '강무열' 역으로 등장해 각각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열애'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뒤, 서현과 이원근은 눈부신 순정만화 커플 탄생을 예감케 하며, 온라인 상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터.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첫 촬영부터 반듯한 성품에 순백의 청순함을 지닌 여대생 '한유림'과 반항아의 모습으로 자신의 상처를 감추는 열혈 고등학생 '강무열'로 완벽히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 대면부터 극 중 무열과 유림의 다정한 한 때를 촬영해야 했던 서현과 이원근은 잠시나마 쑥스러운 기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감독님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각자의 역할에 흠뻑 빠져, 눈빛만 봐도 통하는 싱그러운 첫사랑 커플의 설렘과 행복함을 표현해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첫 촬영부터 ‘척척 호흡’을 발휘한 데에는 자신의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하고 성실하게 촬영을 준비한 서현과 이원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시선을 사로잡는 우월한 비주얼에 막힘 없는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열애'를 대표하는 ‘안구정화 커플’로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눈도장을 새길 전망이다.

한편, 두 남녀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열애'는 '원더풀 마마' 후속으로 28일(토)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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