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적자 35% 감소‥5년만에 최저

입력 2013-09-13 07:25
수정 2013-09-13 08:10
미국의 연간 재정적자가 연방정부의 자동지출 삭감과 최근 경기회복에 힘입어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12일 지난달 재정적자가 1천4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2.5%나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2013회계연도 11개월간 누적 재정적자는 모두 7천550억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조1600억달러에서 무려 35%나 감소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이달에는 재정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재정적자 규모가 1조달러를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