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의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사업자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이뤄진 와이브로 전담반은 지난 5월부터 정책 방향을 논의한 끝에 미할당된 2.5㎓ 대역에서 사업자가 와이브로와 LTE TDD 중 기술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현재 KT, SK텔레콤 등이 제공 중인 와이브로 서비스는 유지하되 가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 대책이 마련되면 와이브로용으로 할당한 주파수의 회수를 허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가 특정 주파수대역에서 와이브로(휴대인터넷)만을 고수하지 않고 LTE TDD(시분할방식 롱텀에볼루션)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래부는 현재 미할당된 2.5㎓ 대역에서 와이브로와 LTE TDD 간 기술방식 선택을 허용키로 했으며, 기술방식 선택 허용은 올해 말 발표하는 '모바일 광개토플랜 2.0'에 우선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