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투자·일자리 창출 적극 앞장"

입력 2013-09-12 18:21
재계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12일) 오후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경제 현황과 기업의 역할, 창조경제, 입법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장단은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가 기업 투자 애로 해소 등 경제활성화에 나서기로 한 데 환영을 뜻을 내비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창조경제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창조경제의 핵심인 R&D 인력 1만5천명 양성과 바이오, 전지, 로봇 등 신산업 창출에 37조원을 계획대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통상임금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 등이 기업 현실에 맞지 않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내수경기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납품대금 조기지급 규모도 4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 윤 삼양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