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국민바보' 캐릭터 만족 "성격 그대로 행동할 수 있어 좋아"

입력 2013-09-12 12:19
수정 2013-09-12 12:18
가수 존박이 '국민바보' 이미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존박은 12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 살림하는 남자 특집에 살림 못하는 남자 대표로 출연했다.

그는 "처음에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이미지 였는데, 요즘은 입술을 점점 벌리고 특유의 바보 표정으로 있는 것 같다"라며 "'국민 덜덜이'라고 불리는데 기분 괜찮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존박은 "사실 발라드를 부르고 부드러운 남자 콘셉트는 왠지 내게 안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금은 내 성격 그대로 행동할 수 있고 사람들이 전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줘서 바보 캐릭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존박은 "어머니도 내 바보 캐릭터를 응원해주신다"라며 "좀 바보 같이 나와도 사람들이 그것을 더 좋게 보고 재미있게 봐주니까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존박 '국민바보' 완전 호감" "존박 '국민바보' 좋아" "존박 '국민바보' 음반은 언제?" "존박 '국민바보' 노래 듣고 싶다" "존박 '국민바보' Baby 좋아~" "존박 '국민바보' 요즘 대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뮤직팜)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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