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지하철 승객 10명중 1.5명은 무임승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은 지난해 예산결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이용자 24억 1,084만명 가운데 15.4%인 3억 7,202만명이 요금을 내지않고
승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무임승차 승객비율은 2010년 14.9%에서 2011년 15.2%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무임승차에 따른 비용은 결국 세금에서 충당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7개 도시철도공사에 보조한 세금만 최근 6년간
9조 8,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