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폐지 확정 (사진= MBC)
안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가 결국 폐지됐다.
12일 오전 MBC 관계자는 "경영진 회의를 통해 최근 안전성 문제에 시달려 온 '스플래시' 폐지를 확정했다"면서 "이번주 방송이 마지막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플래시'는 셀러브리티들이 공포를 이겨내고 다이빙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그러나 지난 4일 고양시 실내 체육관에서 연습 중이던 이봉원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MBC 측은 김종국 MBC 사장 주최로 열린 회의에서 6일 녹화중단을 결정하고 폐지여부를 논의해 왔다.
MBC 측은 이번 '스플래시' 폐지 이후의 조치에 대해 "당장 다음주는 추석기간이라 '스플래시' 시간대에 내보낼 프로그램이 있어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추석연휴 이후의 시간대에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될지는 예능국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스플래시'는 9월 13일 기존 녹화분인 4회를 방송한 후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