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시청률 3%, 보아 연기는 합격점‥ 2회는 시청률 오를까

입력 2013-09-12 10:20


▲연애를 기대해 시청률 (사진= KBS)

보아의 첫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연애를 기대해'는 전국 시청률 3.0%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칼과 꽃'(전국 5.3%)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2부작 단막극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반면 SBS '주군의 태양'은 18.3% 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방송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주군의 태양'은 이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 행진을 이어갔다.

MBC '투윅스'는 전회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9.5% 를 보이며 수목극 2위를 유지했다.

'연애를 기대해'는 연애 고수 차기대(최다니엘)가 연애 쑥맥 주연애(보아)에게 SNS 1:1 강좌로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독특한 내용의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보아는 첫 정극 도전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관심이 쏠렸다.

방송 직후 보아의 연기는 무난했다는 평이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사랑스럽고 때로는 엉뚱한 모습의 캐릭터를 보여줘 '연기자' 보아로 합격점을 시청자의 눈도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