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가 아이폰 중국서 733달러‥혹평 속 주가 급락

입력 2013-09-12 08:03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새스마트폰 아이폰5S와 5C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애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 5C의 중국 판매가격은 약정 없이 733달러로 책정돼 시장에서 예상한 400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CNBC는 11일 "아이폰5C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이런 가격은 주요 신흥시장에서 5C의 판매를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뱅크오브아베리카 등 대형 은행들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고 애플 목표주가를 내리거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신제품에 대한 혹평 속에 애플 주가는 이날 5.44% 급락해 460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