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뮤직 페스티벌이 잇따라 기획되고 있다. 뮤직 페스티벌이 늘어남에 따라 뮤직 페스티벌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취향에 따라 음악을 선택했다면 음악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더욱 즐겁게 뮤직 페스티벌을 만끽해보자.
▲스포티브한 록 페스티벌 룩
뜨거웠던 여름을 뒤로했지만 아직 락에 대한 사랑과 열기는 식지 않았단 사실. 도심 속 가을 락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스프리스와 함께하는 렛츠락 페스티벌이 14일, 15일 양일간 한강시민공원 난지 지구 중앙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젊음의 열정과 유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에서는 톡톡 튀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가 다소 쌀쌀해진 만큼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티셔츠 위에 셔츠나 바람막이 점퍼를 매치하면 큰 일교차에도 문제없다. 이때 레드나 옐로우 컬러처럼 비비드한 컬러나 패턴의 아우터를 입으면 더욱 활기 있어 보인다.
귀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티셔츠 위에 박시한 맨투맨을 레이어드한 후 비비드 컬러 쇼트핸츠를 입어 포인트를 주면 된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니삭스나 스니커즈, 스냅백을 매치하면 한층 더 화려하고 개성 있는 록페스티벌 룩이 된다.
▲모던한 감성의 재즈 페스티벌 룩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다과를 먹으면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멋의 셔츠로 멋을 낼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 같은 모노톤의 셔츠는 점잖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건디, 카키, 브라운 컬러 셔츠는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세련되어 보인다.
여기에 코튼 팬츠를 입으면 클래식한 무드가 강조된다. 또는 가죽 소재의 스커트나 레깅스를 믹스매치하면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실버나 골드 컬러의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볼드한 뱅글과 반지를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때 밤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카디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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