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산낙지, 인교진에 낙지 세례에 멱살까지 '깜짝'

입력 2013-09-11 11:46
가수 보아가 산낙지를 던진 의문의 남자가 배우 인교진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주화미 극본, 이은진 연출)에서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보아는 의문의 남성에게 산낙지를 집어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산낙지 세례를 받은 남자가 인교진이었던 것.

'연애를 기대해' 포문을 열게될 이 장면은 사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당장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폭우가 쏟아지는 날, 한손에 양동이를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인교진을 향해 산낙지를 집어던지는 보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촬영장에서 인교진은 낙지세례는 물론 멱살까지 잡히는 등 온몸을 불사르는 열연을 펼쳐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보아 역시 거리낌 없이 산낙지를 집어든 것은 기본, 마치 실제상황인 듯 주연애에 감정을 이입해 보아와 인교진 두 사람의 찰진 호흡이 불러올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애를 기대해' 한 관계자는 "보아가 산낙지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 장면은 극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장면이다. 보아와 인교진 두 사람이 새벽 넘게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열연을 펼쳐 재밌는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보아 산낙지 세례 인교진었다니 대박" "보아 산낙지 '연애를 기대해' 기대된다" "보아 산낙지 오늘이네 방송봐야지" "보아 산낙지 세례 인교진 고생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다니엘(차기대 역), 보아(주연애 역), 임시완(정진국 역), 김지원(최새롬 역)의 각양각색 연애관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통해 요즘 연애를 적나라하고도 유쾌하게 그릴 '연애를 기대해'는 11일과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아이오케이미디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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