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애틀란타 대한민국 영화제 참석 '한류스타'

입력 2013-09-11 10:03
수정 2013-09-11 10:05
배우 류승룡이 제 2회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에 참석한다.



11일 프레인 TPC에 따르면 류승룡은 영화 '7번 방의 선물'로 영화제에 참석, 개막식 행사와 함께 각 대학 순회 강연에 나서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전파한다.

지난 해 이미 '광해, 왕이 된 남자'로 한 차례 미국 관객들에게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류승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 대륙 내 한류스타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남부의 할리우드'라고도 불리는 애틀랜타는 최근 급속도로 영화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미국 남부의 중심지.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미국 남부 내 한국 영화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성을 높이고자 치러지며, 홈디포를 비롯한 미국 내 대기업들의 후원과 함께 열리는 본 행사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번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는 류승룡의 흥행작 '내 아내의 모든 것'과 '7번 방의 선물'을 비롯해 지난 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류승룡은 현지기준 19일에서 22일까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참석 및 김지운 감독과 이주익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에모리 대학(Emory Univ.), 조지아 주립대(Georgia State Univ.) 강연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류승룡을 비롯한 국내 최고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하는 본 행사는 미 대륙 내 한류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 한국 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프레인TP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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