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00선 앞두고 보합권

입력 2013-09-11 09:26
코스피가 2000선 탈환을 목전에 두고 보합권을 오가고 있습니다.

11일 0.12% 상승세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1.10포인트, 0.05% 떨어진 1992.9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2000선 탈환 시기를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매주체별로 살펴보면 역시 외국인은 1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2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187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또한 삼성전자(-0.07%)와 현대차(0.04%)를 비롯해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1.17% 상승, 반면 NAVER는는 1.92% 하락하는 등 다소 큰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더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어제보다 3.65포인트, 0.70% 오른 526.8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제약, 전기전자, 오락문화업종 등이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