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반전성격, 악역 전문 배우의 반전 매력 '착한 일화'

입력 2013-09-11 09:16
배우 김병옥의 반전성격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MC 김구라는 김병옥에 대해 "명품 악역이라는 명칭과 달리 정말 착하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착한 성격 때문에 상대 배우가 NG를 내도 대신 사과 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옥은 "제가 감정을 잘 잡아주지 못해서 NG가 났다고 생각한다. NG를 내면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 그 분위기를 깨기 위해서 제가 죄송하다고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구라는 "매니저에게 미안해서 지방 촬영을 혼자 갔다오기도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병옥은 "최근 부산에서 영화 '군도' 촬영이 있었다. 부산은 너무 멀고 더워서 KTX를 타고 혼자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옥은 "굳이 힘든데 다 같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배려하는 거다. 같이 갈 그 시간에 매니저는 사무실에서 미팅을 하고 작품회의 등을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병옥 반전성격 대박" "김병옥 반전성격 정말 착하시다" "김병옥 반전성격 악역 주로하셔서 몰랐는데 진심 반전성격이네" "김병옥 반전성격 정말 매력있다" "김병옥 반전성격 앞으로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화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