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남북 당국은 오늘 새벽까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동위 회의에서 남북은 기업들의 피해 보상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기업들이 개성공단에서 납부하는 올해 세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10월 안에 남측 지역의 외국 기업과 외국 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도 개성공단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남북은 오는 13일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16일에는 남북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에 합의를 하지 못한 출입·체류 분야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의견이 접근됐다"며 "13일 분과위원회를 통해 의견 조율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