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S'와 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아이폰5S'는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고, '아이폰5C'는 다양한 컬러를 입혔다.
애플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아이폰5S'와 '아이폰5C'을 선보였다.
'아이폰5S'은 '터치ID'라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홈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문을 인식된다. 지문인식은 한 사람뿐 아니라 여러 사람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색상은 기존 블랙, 화이트 외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또한 A7 칩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이는 세계 최초의 64바이트 칩으로 사용자들이 32비트, 64비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속도는 '아이폰5'보다 5배 빨라진다. 초기 아이폰에 비해서는 40배 빠르다.
이어 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5C'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A6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된다. 플라스틱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파란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 녹색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5S'의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16기가바이트가 199달러(한화 약 22만원), 32기가바이트가 299달러(32만원), 64기가바이트는 399달러(43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아이폰5C'의 경우 16기가바이트는 99달러(11만원), 32기가바이트는 199달러(22만원)에 판매된다.
두 제품은 오는 13일부터 선주문에 들어가 20일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9개국에 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꼽히지 않았다. 올 연말 100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