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한경 KLPGA챔피언십 12일 개막

입력 2013-09-10 17:51
국내 여자 프로골프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 35회 메트라이프·한경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12일 개막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창립과 태동을 함께하며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이번 대회는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아일랜드리조트 코리아)내 아일랜드CC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을 놓고,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20·미래에셋)과 장하나(21·KT)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 김하늘(25·KT), 강력한 신인왕 후배 김효주(18·롯데), 양수진(22·정관장), 김보경(27·요진건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합니다.

대회장인 아일랜드CC는 수도권 유일한 링크스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시 서라운드(sea surround)'로 조성돼 있습니다.

또,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코브(바다의 일부가 육지로 휘어진 만)라는 뜻의'다이아 코브(Cove)'로 유명한 14~16번홀(사우스 5~7번홀)은 해안선을 따라 곡선으로 형성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

KLPGA 챔피언십'은 10일 공식프로암 대회와 11일 공식 연습일을 거친 뒤, 오는 12일부터 '메이저 퀸'을 향한 4라운드 72홀의 열전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