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차기 이사장, 유정준·최경수·이철환·우영호·장범식 '압축'

입력 2013-09-10 16:09
수정 2013-09-10 16:10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오는 13일 실시합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26일 주주총회에 올린 최종 후보 3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13일 면접 참석 통보를 받은 후보는 모두 5명입니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과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비롯해 우영호 전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장범식 숭실대 교수 입니다.

거래소는 이들 5명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을 오는 26일 주주총회에 차기 이사장 후보로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증권가 등에 따르면,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과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우기종 전 통계청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은 서류심사에서 최종 탈락됐습니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가 선출되고, 이후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 6월 진행된 거래소 이사장 후보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