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신혼생활, 네티즌 반응 화제!‥"부럽다"vs"닭살"

입력 2013-09-10 15:35


이효리의 신혼생활 소감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코너 '라이브 온 에어'에는 스피카와 김예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피카는 소속사 선배이자 Mnet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 해준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 후 "신혼 생활은 어떠냐"는 DJ 김신영의 질문에 이효리는 "결혼하고 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비슷하더라. 다들 결혼하면 느낌이 다르다는데 아직 모르겠다. 결혼 전에는 외로운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있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또 "결혼한 지 4개월 된 한 청취자는 밥 먹다가도 남편이랑 눈 마주치면 밥상을 엎는다던데 이효리도 그런가"라는 김신영의 짖궂은 질문에도 "오빠(이상순)가 차려주기 때문에 자기가 차린 상을 자기가 엎지는 않는다"며 센스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이효리의 신혼생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부럽다는 반응과 닭살이라는 반응이 공존한다.

한 네티즌은 "처음부터 이상순씨와 결혼했으면 하고 바랬는데 막상 하고나니 같은 남자로써 뭔가 허전해졌다"며 "이효리씨가 내 여자는 아니지만 뭔가 빼앗긴 기분이다"고 부러움을 표현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은 "결혼한 커플이 몇명인데 뭐 이런걸로 기사까지 나오고 하냐"며 "밥상을 엎던 밥상을 차리던 그건 둘이서 할 문제일 뿐, 내 라디오 청취를 방해하지마. 상상되니까"라며 닭살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