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4인, 아시아여성 최초 트랑고타워 등정 성공

입력 2013-09-10 14:11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NorthCape) 측이 "자사의 후원을 받은 한국 여성 4인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파키스탄 트랑고 산군 네임리스 타워(Nameless Tower: 6239m) 완등에 성공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채미선, 이진아, 김점숙, 한미선으로 구성된 원정대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5일 저녁 입국장을 찾은 노스케이프 담당자는 "4인의 원정대는 7월 12일 출국 후 56일간의 오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트랑고타워 원정대 대표 채미선씨는 “여성의 힘만으로 등정에 성공한 경우가 드문 암봉인만큼 체력적으로는 힘든 도전이었으나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낙오자 없이 4인 모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등산학교 강사, 실내 인공암벽센터 관장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4인은 56일간의 트랑고타워 등정 일정 정리 및 장비 정비 등의 시간을 가진 후, 각자의 활동 영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사진=노스케이프)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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