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 타이거 '살자', 따뜻하고 깊이 있는 힙합으로 돌아왔다~

입력 2013-09-11 11:47
가수 윤미래, 비지와 함께 힙합 레이블 필 굿 뮤직을 결성한 가수 타이거JK가 공백을 깨고 드렁큰 타이거로 돌아온다.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3일 새 음반 '살자(The Cure)'를 발매한다고 알렸다.

윤미래와 비지가 함께한 필 굿 뮤직의 첫 걸음인 이번 음반에서 드렁큰 타이거는 점점 화려하고 현란해지는 힙합 뮤직의 트렌드 대신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젬밸을 통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살자(The Cure)'는 힙합 뮤지션이자 한 남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드렁큰 타이거의 담백한 고백이자 위로의 언어로 채워졌다.

이번 음반에는 삶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사람이 다시 삶을 선택하는 순간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뷰티플 라이프(Beautiful Life)' 언제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 선사하는 시간여행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첫눈이 오면 셀레였던 꼬마아이(Time Travel)' 삶에 대한 그의 생각을 더욱 진하게 전해주는 타이틀 곡 '살자' 등 총 9곡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인 '살자'는 드렁큰 타이거가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으로 아버지뿐 아니라 치유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힘들어도 웃게될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히 '매일 돌아오는 새벽 밤은 나의 벗, 혼자 있는 내가 외로울까봐 와 있어. 매일 돌아오는 해는 나의 벗, 혼자 있는 내가 외로울까봐 날 비춰 줘'라는 가사를 통해 세상 만물이 모두 나의 벗이며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드렁큰타이거 '살자' 듣고 싶다" "드렁큰타이거 '살자' 궁금해" "드렁큰타이거 '살자' 드디어 돌아왔다" "드렁큰타이거 '살자' 기대된다" "드렁큰타이거 '살자' 정말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필 굿 뮤직)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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