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4명중 3명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성인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9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이 열심히 노력할 경우 계층 상승 가능성'을
물은데 대해 75.2%가 '낮은 편', 24.8%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는 '생활비 부담 증가(35.7%)', '기회 불공평(28.2%)',
'소득 감소(17.6%)', '과도한 부채(10.7%)'등을 들었다.
'당신은 어느 계층에 속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51.8%가 중산층이라고 밝혔고 저소득층 47.4%, 고소득층 0.8% 순으로 답했다.
지난 1년새 자신의 계층이 하락했다는 비율은 20.8%로
상승했다고 답한 2.3%에 비해 무려 9.2배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