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협력사 대금 지급을 추석 전 조기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23일로 예정돼 있던 협력사 대금 지급을 일주일 앞당겨 추석 전인 16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금 지급 대상은 250여개사로 지급 금액은 150억원 규모입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이지만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실천 주문에 따라 현대상선은 협력사를 방문해 선박관리와 운항, 물류관리 노하우 전수 등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벌크 부문 협력사 임직원 4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