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환경규제 개선을 위한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에서 산업단지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일부 노후 산단은 활력이 감소되고 IT·서비스 등 융복합 수요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업환경 변화를 감안해 서비스업·융복합과 첨단산업의 입주 확대를 위한 규제·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를 촉진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분야에서는 입지→생산→폐기물처리 등 기업 활동 단계별로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이라는 튼튼한 허리를 가진 독일은 대외여건이 어려워도 안정적인 수출과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정책도 중소기업을 더 성장시키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함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해서 획일적으로 지원이 중단되고, 세금과 규제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젊은 인재들이 찾아갈 수 있는 대책을 강구,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