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보고싶다' 한류 불모지 그리스 상륙 '인기 입증'

입력 2013-09-08 11:17
수정 2013-09-08 11:25
그룹 JYJ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박유천의 드라마가 한류 불모지 그리스에 상륙했다.



7일 그리스 대사관에 따르면 MBC 드라마 '보고싶다'가 지난 4일 테살로니키 지역 방송 'TV100'에서 방영 되기 시작했다.

'TV100'은 '보고싶다'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시청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편성 했으며,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두 편을 묶어서 재방송 한다. 그리스 제 2도시인 테살로니키의 유력방송인 'TV100'은 그리스 중북부 지역에 가시청인구 2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현지 취재 관계자는 "테살로니키에는 JYJ 팬들이 많아 박유천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그리스 대사관 김병연 참사관은 "작년 하반기부터 그리스에서 한국 드라마의 TV방영을 위해 그리스 방송국과 한국 지상파 방송사, 그리스 진출 한국 기업, 현지 한류팬클럽 등과 협의 한 것이 결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관계자는 "박유천의 월드 팬덤에 힘입어 드라마 '보고싶다'는 아시아 지역 수출을 완료했다. 이번 그리스와 같이 유럽은 물론 미국의 더빙판 수출 등 전 세계 릴리즈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영화 '해무' 출연을 결정 짓고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