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땡큐콘서트, 록 스피릿에서 아이돌까지 '화려한 시작'

입력 2013-09-07 14:08
수정 2013-09-07 14:13
역대 최다 관객 초청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킨 '멜론 땡큐 콘서트'가 6일을 시작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멜론 땡큐 콘서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땡큐 프로젝트 시즌1'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양일에 걸쳐 총 2만여 명의 멜론 고객이 초대된 대형 공연으로, 기존에 진행했던 멜론 프리미어의 응모율보다 약 10배 이상 높은 응모율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멜론 땡큐 콘서트의 서문을 연 '모여라! 록 스피릿' 공연은 이승환, YB, 10cm,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등 이미 공연장에서 진가를 입증한 아티스트들과 1만 여명의 록 마니아들이 한데 어울려 진정한 록스피릿의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은 완벽한 음악과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더불어 공연 전 제공된 멜론색 펜라이트를 흔들어 넓은 공연장이 멜론색 불빛으로 가득 채운 진광경을 연출했다.

멜론 땡큐 콘서트의 화려한 스타트를 알린 아티스트는 '공연의 신' 이승환이었다. 이승환은 '모여라! 록 스피릿' 공연에 걸맞게 록 버전으로 재해석한 히트곡 '사랑하나요' '그대가 그대를'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관객층이 젊어서 본인의 노래를 모른다며 귀여운 애교를 보이기도 하는 등 그의 열정적인 보컬과 몸짓 하나하나는 공연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등장한 데이브레이크는 써니힐과 함께 '들었다 놨다' 무대를 꾸미고 율동을 함께하는 등 관객이 공연에 참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또, 10cm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아메리카노' 등 완벽한 무대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중간 재치넘치는 특유의 입담을 선사해 많은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에너지 넘치는 연주와 무대매너로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은 깜짝 놀라게 했으며, 관객들은 매 곡마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마지막 무대는 YB가 장식했다. YB는 말이 필요 없는 연주와 보컬은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관객들은 그들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 라인업을 보며 멜론이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동안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합동 공연을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모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등 공연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7일 열릴 'K-POP스타' 공연은 최근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씨스타, 인피니트, 틴탑, 포미닛, 제국의 아이들, B1A4, 히스토리, 테이스티 등 최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피니트는 조만간 연말까지 이어질 월드투어 일정으로 당분간 국내 활동 공백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멜론은 '멜론 땡큐 프로젝트 시즌1'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0월 14일까지 '땡큐 프로젝트 시즌2'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PC웹 멜론 홈페이지와 모바일 멜론앱을 통해 멜론 자동결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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