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으로 조국 포르투갈을 구했다.
▲ 호날두 해트트릭(사진=한경DB)
호날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포르투갈은 후반 7분까지 2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고 헬더 포스티가의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까지 놓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호날두의 진가가 발휘됐다.
호날두는 후반 23분 주앙 무팅유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9분 뒤에도 역시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마지막은 후반 38분 호날두의 전매특허 프리킥으로 쇄기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북아일랜드를 4-2로 역전승 했다.
호날두 해트트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호날두, 수적인 열세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네" "누가 호날두를 의심하겠는가. 그는 축구 천재가 확실하다" "올해 레알 마드리드 너무 기대된다. 베일과 호날두의 활약 벌써부터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