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속 5일이나 되는 긴 한가위 연휴가 찾아온 해다. 긴 연휴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직장인들은 추석이 있는 주에 휴가를 이틀 붙여 쓴다면 최대 9일을 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때문에 해외 여행이나 국내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활동이 많은 가을 여행 필수품을 패션 전문 에이전시 도트컴퍼니에서 추천했다.
◆장시간 보행에도 끄떡없는 슈즈
여행 준비에서 제일 기본적인 것은 바로 신발이다. 발이 편해야 이곳 저곳 다니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신발 선택을 잘못한다면 여행 가는 날 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고생만 하다 돌아올 수 있다. 여성, 남성 모두 다리에 피로감은 적으면서 늘씬해 보이기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핏플랍 듀에 메리제인은 다리가 늘씬해 보이면서 장시간 보행에도 발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슈즈다. 핏플랍 측은 "프리미엄급 누벅 소재와 레더 소재, 엘라스틱 밴딩으로 신발과의 밀착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남성용 로퍼인 핏플랍 플렉스는 와이드 컴포트 핏의 슬립온 제품으로 신고 벗기가 쉽다. 여성 제품과 동일하게 4cm 히든 굽이 있어 키 작은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장점도 가졌다.
◆휴대용 전자제품은 기능성 백으로 보호
많은 사람들이 여행갈 때 "간소하게 필요한 것만 챙겨가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준비하다 보면 옷, 세면도구, 카메라 등 다양한 부피의 물품이 한가득이다. 이동이 많다면 소지품은 알맞는 케이스백으로 보호해야 마땅하다.
핀란드 브랜드 골라의 랩탑 백은 방수와 오염이 방지되는 태르폴린 재질로 되어 있으며 DSLR 카메라, 16인치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제품을 담을 수 있는 기능성 가방이다. 캐리어 손잡이에 부착할 수 있어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가방 앞에 포켓이 장착돼 자주 사용하는 지갑, 티켓, 여권 등을 넣을 수 있어 이것저것 들고 다니기 귀찮은 남성들에게 인기있다는 후문이다.
여행 길찾기 동무이자 맛집 안내원으로 활약할 스마트폰도 절대 소홀히 다룰 수 없다. 이동이 많은 날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흠집 날 위험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골라는 '폰백'을 내놨다. 폰백은 등산훅과 목에 거는 스트랩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 알맞게 착용이 가능하며, 제품 안과 뒷면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추가로 있어 카드케이스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엔 바람막이 점퍼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찾아오는 쌀쌀함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론 부족하다. 긴팔 티셔츠나 두꺼운 외투가 답답하고 거추장스럽다면 간편하고 가벼운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해보자.
영국 하이 스트릿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테크니컬 팝 집 윈드치터는 안감이 매쉬 소재로 되어 통풍성이 뛰어나며, 장거리 활동시 쾌적함을 유지시켜 주는 바람막이 점퍼이다. 슈퍼드라이 측은 "2중 지퍼와 소매 부분이 워머로 되어 보온성과 트렌디함까지 갖춰 스타일리쉬한 여행 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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