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광주은행장 취임

입력 2013-09-06 16:13
수정 2013-09-06 17:29
광주은행 제11대 은행장으로 김장학 은행장이 정식 취임했습니다.

광주은행은 6일 김장학 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전날 김 행장은 노조와 협의회를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과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과 조직문화 개선 등에 합의했습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4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광주은행을 잘 이끌어 준 송기진 전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행장은 민영화에 대해 "광주은행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인수후보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행장이 제시한 광주은행의 새 비전은 '작지만 강한은행, 지방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이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는 확고한 지역밀착 경영과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성장기반 강화, 인사정책 혁신, 선제적 리스크관리,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상호 윈윈하는 노사관계 정립 등이 꼽혔습니다.

김 행장은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강력한 조직체제로의 재편과 조직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전성 및 내실위주의 성장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