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폐지논의, 확정은 아니지만!‥예정된 녹화 취소는 사실

입력 2013-09-06 15:16


▲스플래시 폐지논의(사진=MBC 제공)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폐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관계자는 "'스플래시'의 폐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논의 단계라기보다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처럼 오늘(6일) 오후 예정된 녹화가 전격 취소된 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고 전했다.

녹화 취소는 김종국 사장 주재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며, 프로그램 지속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녹화를 마친 9월6일과 13일 방송분은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MBC 측은 "최근 '스플래시'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 예정됐던 프로그램 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프로그램 리허설 중에 개그맨 이봉원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플래시' 프로그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스플래시'는 스타들의 다이빙쇼를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네덜란드에서 방송된 뒤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방송됐으며, 외국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던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