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트럭 화물칸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 방송될 SBS 특집 '송포유' 촬영 중 이승철이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기 위해 트럭 화물칸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방화동 소재 성지 고등학교에서 합창단을 꾸리기로 한 이승철은 합창단 오디션을 위해 성지고를 방문했다. 하지만 천하의 이승철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디션 참가율이 저조할 것을 걱정한 이승철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직접 학교 주차장에 있던 트럭 화물칸에 올라가 즉석 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
땡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필사적으로 열창을 마친 이승철은 가수 인생 27년 만에 트럭 화물칸에서 노래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이승철과 엄정화는 각각 이승철은 성지 고등학교, 엄정화는 서울 도시과학기술 고등학교에서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SBS 특집 '송포유'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합창단 오디션부터 두 학교가 대결하여 이긴 팀이 1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전과정을 그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화물칸 즉석 공연 대박" "이승철 화물칸 공연 학생들 좋았겠다" "이승철 화물칸 즉석공연 놀라워~" "이승철 화물칸 즉석공연 트럭 위에서 노래했다니" "이승철 화물칸 즉석공연 무슨 노래 불렀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럭 위 열창을 불사한 이승철은 무사히 합창단을 결성, 세계 합창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게 될 것인지. 이 모든 과정은 9월 21일, 22일, 2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송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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