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가 1% 오르면 전세가는 0.7%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전세시장 분석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매매시장이 활성화되면 매매가격의 변동이 전세수요와 공급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매매가격이 1% 오르면 전세가격은 0.4%~0.5%의 상승하는데 영향을 미쳤고, 지방의 경우 전세가격 변동에 0.90%~0.98%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자율이 1% 오르면 전세가격은 0.15%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4.1대책 후속 법안들과 8.28 전월세 안정화 관련 법안 처리 여부에 따라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을 완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