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머신 커피'시장 진출

입력 2013-09-05 14:02
남양유업이 필립스전자와 손잡고 커피머신시장에 진출합니다.

남양유업은 5일 필립스와 함께‘더 파드 식스 (the POD six)커피 시스템’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파드 식스 (the POD six)커피 시스템은 천연펄프 소재의 '파드'에 분쇄한 커피원두를 담은 '파드 커피'를 이용해 전용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시스템입니다.

모두 4종의 더 파드 식스 머신과 6종의 프렌치카페 '더 파드 식스 커피'로 구성돼 있습니다.

킬리만자로산 원두로 만든 킬리만자로블렌드, 에티오피아 시다모지역의 원두를 블랜딩해 만든 모카블렌드, 콜롬비아 최고 등급 원두인 수프리모를 100% 사용한 수프리모 1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원두를 사용한 만델링블렌드, 아프리카 1500m 이상 고원에서 자라나는 최고 등급 커피를 사용한 AA 블렌드, 코스타리카 따라주 커피를 사용한 따라주블렌드, 총 6개입니다.

‘더 파드 식스 커피 시스템’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고급 핸드 드립 커피 컨셉의 제품으로 9월 출시 이후 현재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등이 경쟁하고 있는 싱글 서브 커피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파드 커피 머신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이미 2000년대 초 소개되어 싱글 서브 커피 머신 중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머신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필립스의 대표적인 파드 커피 머신인 ‘센세오’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