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3000원, 1.72% 오른 13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재료로는 SK하이닉스 화재 반사이익과 새제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꼽힙니다.
4일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화재에 따른 생산차질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이번 화재가 SK하이닉스에 부정적인지는 정확한 분석이 나와야 하지만 최대의 반사 수혜는 삼성전자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 2014년형 갤럭시노트10.1 등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이 '입는 컴퓨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분야를 선도할지 주목된다"고 호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