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단기적인 실적 악화 우려가 불거지며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300원, 4.54% 내린 2만7350원를 기록 중입니다.
반사이익 기대감 속 삼성전자는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4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D램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 생산라인은 모두 중단된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한 달 이상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재 사고로 인한 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며 1개월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를 2000억원 전후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