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에스원에 대해 이번 3분기 순증 가입자가 다시 1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순증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46.5% 증가한 1만217건으로 4분기만에 다시 1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지난해 4·4분기부터 위축됐던 상업용 보안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 연구원은 "가정용 신제품 '세콤 블랙박스'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3266억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3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7월 국내 신설 법인수는 714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상업용 보안시장의 성장을 의미한다"며 "더불어 에스원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안 시장 침투율이 1~2%에 불과한 가정용 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실적 부진은 인건비 부담과 상품원가율상승 탓"이라며 "전체 종업원 수는 향후 5200명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며 상품원가율 개선으로 내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1%포인트 증가한 1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