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인터넷 쇼핑이 대세다. 조금만 자신이 사려고 하는 상품에 대해 신경 쓰면 좀 더 저렴하게, 질 좋은 상품을 집 안에서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클릭을 하다보면 원하는 것과 다르거나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몇 가지 노하우만 알면 좀 더 똑똑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정확한 상품명을 알고 구매하라
싸고 예쁘게, 특이한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원하는 상품군에서 저렴한 가격만 찾다보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XXst.’처럼 검색어 제목을 교묘하게 숨겨놓고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 자사의 제품을 판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상품명을 알고 검색해야한다. 가격 비교를 할 때는 상품명을 확인하고 최저가일 경우 상품의 상세설명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여러 상품은 한 곳에서 구매하라
같은 브랜드의 상품이더라도 종합몰에 입점한 경우 각 몰마다 진행하는 이벤트가 달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각 종합몰의 신용카드 혜택이나 VIP 특전 등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많이 구매한다면 브랜드 자체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구매방식이다. 여러 가지 회원 특전이나 서비스 등을 고려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 역시즌은 인터넷 쇼핑의 보고
각 쇼핑몰마다 재고나 시즌이 지난 상품을 소진하기 위해 여름 상품을 겨울에, 겨울 상품을 여름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역시즌 특가를 노려보면 같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젤더보니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벤트로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소셜 커머스에서는 역시즌 이벤트로 최대 70% 이상의 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
▲ 장바구니에 무조건 담아라
인터넷 쇼핑몰마다 상품을 홍보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다보니 마음에 들거나 일반적인 가격보다 더 저렴한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럴 때 바로 구매하면 충동구매로 후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쇼핑몰의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구매욕이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시간을 두고 구매할 경우 상품의 상품평까지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상품의 질을 체크할 수 있다.(사진=롯데아이몰, 지젤더보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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