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2009년 금융위기 때 고금리로 정부 기금에 발행한 지방채를 현재의 낮은 금리로 중도상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공공자금관리기금운영위원회는 지방채 중 금리수준이 높은 3조 5천억원을 지자체가 중도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발행된 이들 지방채는 평균 금리가 연 4.88%에 달해 지방 재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지자체는 이번 중도상환으로 더 낮은 금리의 지방채를 차환 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약 3000억원 내외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