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30분 부터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배당가능이익 계산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상장사협의회는 "현행 상법이 기업의 자본을 충실히 하고 채권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일정한 미실현이익을 배당가능이익 계산시 차감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미실현이익의 정의가 포괄적이고, 그 계산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아 기업들이 정확한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기가 어렵다"며 개최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상장협 측은 "특히 유가증권 등 금융상품 보유규모가 크고, 헷지목적으로 파생상품 거래를 빈번히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배당가능이익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계산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계산제도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김광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배당가능이익 계산제도의 실무상 이슈와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