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선행, 길에 쓰러진 취객 구했다‥경찰청 SNS "선뜻 신고한 사람 홍석천 뿐"

입력 2013-09-04 11:20


▲홍석천 취객 (사진= 홍석천 트위터·경찰청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

홍석천이 취객을 구한 사실이 경찰청 SNS를 통해 알려졌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3일 공식 페이스북에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온 이유'라는 제목의 글로 방송인 홍석천의 선행을 알렸다.

온라인소통계 측은 "오늘 새벽 자정이 넘은 시각 저는 소내 상황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연예인 홍석천 씨가 지구대에 뛰어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홍석천이 "큰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 씨는 예전 이태원에 있는 자기 가게 앞에서도 사람이 길에서 자다 안 좋게 된 적이 있다며 조급히 서둘러 가보자고 했다"며 "같이 몇 백미터를 뛰어 가보니 어느 한 분이 곤히 취해 잠들어 계셨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제가 술 취하신 분을 깨우는 동안 옆에서 홍석천 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거십니다. 결국 술 취한 분을 업고 편의점에 가서 물을 먹고서야 집에 무사히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소통계 측은 마지막으로 "홍석천 씨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주는 사람은 석천이 형뿐이 없었어요"라며 선행에 나선 홍석천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