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결혼사진 공개 (사진= 이효리 트위터)
이효리가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 강아지 '순심이'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결혼식 잘 했나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인사 남긴다"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하다 보니 서운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자분들도 밖에 많이 오셨다 들었는데 죄송하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제 인생에 참 중요한 날이니 만큼 가족과 친지들께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이고 싶었던 마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비공개 결혼식을 치룬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효리는 또 "비올까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모두 직접 준비하느라 저희 두 사람과 친구들 몇 일 고생은 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자전거를 타며 장난끼 가득한 웃음을 짓고 있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1일 오후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식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