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 삼성전자, 영국 해롯 백화점에 브랜드 전시관 오픈

입력 2013-09-04 06:14
삼성전자가 유럽 내 최고 명품백화점으로 꼽히는 영국 해롯 백화점에 상설단독매장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런던의 브롬튼로드에 위치한 해롯백화점에서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주관으로 국내외 언론과 백화점 VIP 고객,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식을 열고 '삼성전자 브랜드 전시관'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849년 설립된 해롯백화점은 영국은 물론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으로, 대표적인 유럽 명품백화점입니다.

이번 브랜드전시관은 영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켈리 호펜(Kelly Hoppen)과 손잡고 프리미엄 가전이 돋보일 수 있는 품격있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롯백화점에 T9000 냉장고와 에코버블 세탁기,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오븐, 강력한 세척력의 스톰 워시 식기세척기,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 모션싱크 진공청소기 등을 진열했습니다.

윤부근 대표는 "소비자와 만나는 공간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유럽 대표 백화점 해로즈에 마련한 이번 브랜드 전시관은 유럽 소비자를 사로잡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워드(Michael Ward) 해로즈백화점 CEO는 "켈리 호펜과 삼성전자가 연출한 전시공간은 삼성 제품만큼 멋지고 혁신적"이라고 평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전 브랜드인 삼성과 펼칠 소비자 체험 마케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요리경연 프로그램 '마스타쉐프' 우승자이자 배우인 '리사 폴크너'가 사회를 맡았고, '삼성 클럽드쉐프'의 대표 쉐프 미쉘 트로와그로가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활용한 미슐렝가이드 3스타 조리과정을 공개하며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삼성 클럽드쉐프 (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도 선보이는 등 '소프트 경쟁력'을 앞세워 선진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