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추가로 최대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3일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주재로 정부합동 실무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대출은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해 이뤄지며 114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출한도는 유동자산 피해액의 50% 또는 연간 매출액의 40%내에서 최대 30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을 받은 기업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무대책반은 이밖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요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대책으로 완제품 판로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