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정일우 키스신에 시청률UP, '황금무지개' 16%대 진입

입력 2013-09-11 18:00
수정 2014-01-13 13:18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가 정일우(도영 역)와 유이(백원 역)의 진심어린 키스신에 힘입어 16%대 시청률에 진입했다.

‘황금무지개’의 12일 방송분은 시청률 16.3%(TNmS/서울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들을 5% 포인트 이상 앞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도영은 일본산 생선 밀수 때문에 조직폭력배라는 정체가 탄로난 만원(이재윤)의 담당 검사를 자처하고 심문 과정에서 만원의 범죄를 저지른 일을 정당화시키는 의외의 모습을 연출했다.

백원은 도영이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영을 찾아 “왜 자꾸 미안하게 만드냐”며 멱살을 잡고 입맞춤을 해 그동안 냉랭했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도영은 “이렇게 널 사랑하는데 어떻게 내 인생이 먼저 보이니”라는 감동적인 대사와 함께 백원의 입맞춤을 받아 격렬한 키스로 이어가며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DNA 검사 결과까지 조작하는데 성공한 천원은 성공적으로 황금수산의 손녀 하빈으로 위장하는데 성공하며 야망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천원의 계획에 동조하며 도우미 역할을 자원했던 진기(조민기)는 정심(박원숙)이 천원에게 황금수산을 맡기려 하자 경계심을 드러내며 또 다른 스토리를 예고했다.

또 도영은 갑자기 가족이 된 천원을 향해 “살인자 아빠가 안 괴롭히려나? 너희 엄마까지 버린 거야?”라거나 태영(재신)을 향해 “이제 매일 보니 좋겠다”며 비꼬며 천원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도영과 백원의 사랑, 천원의 황금수산에 대한 야망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엮여가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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