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SM3 Z.E. 전기택시 제주도 시범운행

입력 2013-09-03 16:04
르노삼성자동차(CEO: 프랑수아 프로보)가 국내 최초로 SM3 Z.E. 전기차를 제주도에서 3일부터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도 스마트그리드와 ㈜대은계전,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등 전기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퀵드롭 시스템을 이용한 배터리 교환 시연을 실시했습니다.



2013년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택시 시범운행은 제주도의 도비 1억과 관련단체 기업의 지원을 받아 ㈜대은계전과 ㈜제주전기차동차서비스가 진행합니다.

제주도 SM3 Z.E. 전기택시 시범운행을 통해 TCO(Total Cost of Ownership / 총운영비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자동차가 택시로 운영될 수 있는 경제성, 청정성, 편익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게 됩니다.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자동차 택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SM3 Z.E. 전기자동차 두 대를 지원하고 ㈜LG화학은 전기자동차 퀵드롭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교체용 배터리 두 세트를 지원합니다.

또한 중앙제어㈜와 LS산전㈜은 전기자동차 충전기술 및 충전기를 지원하고, ㈜피엠그로우는 전기자동차 정보 연동 관련 기술을 지원합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수년 전부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큰 전략하에, 다양한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퀵드롭: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 배터리 교환소에서 휴대폰 배터리 교환처럼 약 5분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 SM3 Z.E.는 국내에 소개된 전기차량 중 유일하게 퀵드롭 배터리 교환